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 대전 원도심 명소 탐험 모바일 게임 출시 호평
대전0시축제 대전빵축제 대전동구동락축제 등 지역 축제 연계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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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가 대전 지역 관광기업과 손잡고 개발한 모바일 게임 6종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은 ‘대전 0시’축제. 축제 기간 공개한 게임에 5000여명의 많은 이용자들이 참여해 기념품으로 준비한 꿈돌이 인형이 모두 소진하는 호응을 얻었다 사진제공|대전시
한국관광공사가 대전 원도심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야외 모바일 미션수행 게임을 내놓아 관심을 끌고 있다.
모바일 게임은 관광공사는 상반기 대전 관광 기업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대전 인터랙티브 관광 콘텐츠 챌린지’를 통해 개발했다. 이 사업은 지역의 관광기업들이 대전을 소재로 한 모바일 게임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면 관광공사가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8월에 진행한 ‘대전 0시’ 축제에 맞춰 야외 모바일 미션수행 게임으로 6종을 발표했다.
고양이 ‘소고’와 함께 소제동을 여행하는 ‘여기 소제? 여기,소제!’를 비롯해 아빠가 된 꿈돌이가 악당 폭폭기관차 999에게 납치된 아이들을 구하는 ‘애아빠 꿈돌이의 구출 대작전’, 미션 탐험대가 함께 사라진 대전 빅잼 지도를 찾는 ‘빅잼 지도 분실사건’, 이유를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꿈을 잃어버린 꿈돌이를 구출하는 ‘잃어버린 꿈을 찾아서’, 꿈돌이와 함께하는 환경, 사회 미션을 해결하는 ‘꿈돌이의 시간여행: ESG를 찾아라!’, ’대전의 중심 목척교의 역사를 생각하는 ‘목척의 비밀’ 등이다.
이들 게임은 11월 8일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게임 중 하나를 완료하고 대전역 인근 ‘꿈돌이 하우스’를 방문해 게임의 마지막 화면을 보여주면 꿈돌이 인형을 받을 수 있다.
게임 출시 이후 10일 만에 5000명 이상이 참여해 준비한 인형 경품이 모두 소진되는 등 좋은 호응을 얻었다.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참여자의 86%가 10~30대였다. 또한 ‘게임이 대전을 여행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게임을 해보고 대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긍정적인 답변이 각각 응답자의 88%, 89%를 기록했다.
대전빵축제
축제 방문객들은 현장 홍보배너의 QR 코드로 접속해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김정아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장은 “미션 게임 콘텐츠를 통해 게임에 익숙한 MZ 세대들이 대전을 새롭게 방문하고 대전을 더 흥미롭게 여행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