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23층 아파트 붕괴, 완공 전에 92세대 입주?…인명 피해 심각

입력 2014-05-18 15: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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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YTN 방송 캡처

북한 23층 아파트 붕괴, 완공 전에 92세대 입주?…인명 피해 심각

북한 평양에서 건설 중에 있는 23층짜리 아파트가 붕괴됐다.

통일부는 18일 “지난 13일 오후 평양시 평천구역 안산1동의 23층 아파트가 붕괴됐다”고 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3일 평양시 평천구역의 건설장에서는 주민들이 쓰고 살게 될 살림집(주택) 시공을 되는대로 하고 그에 대한 감독통제를 바로 하지 않은 일꾼들의 무책임한 처사로 엄중한 사고가 발생하여 인명피해가 났다”고 밝혔다.

또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도 북한 23층 아파트 붕괴 사고와 관련해 고위간부들에게 만사를 제쳐놓고 현장에 나가 구조작업을 지휘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붕괴 소식을 전하면서 간부가 주민들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는 사진들을 게재했다.

한편 통일부에 의하면 북한에서는 건물 완공 전에 입주하는 경우가 일반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건설 중에 있는 이번 아파트에도 92세대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명 피해가 클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아파트 붕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북한 아파트 붕괴, 인명 피해 엄청 크겠다” “북한 아파트 붕괴, 요즘 흉흉한 소식이 너무 많다” “북한 아파트 붕괴, 이유가 뭘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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