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페루여행 조심”…한국배낭족 무장강도 피해

입력 2016-03-15 1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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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스마트여행’ 홈페이지 화면 캡처

‘지구촌 스마트여행’ 홈페이지 화면 캡처

‘꽃보다 청춘’에 등장한 이후 배낭여행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은 페루 여행에 주의경보가 켜졌다.

주 페루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현지시간) 한국인 배낭여행객 20여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10여명의 무장강도에게 공격당했다. 이들은 중남미 배낭여행 전문 한국 여행사를 통해 여행 중이었고, 습격을 받을 당시 쿠스코로 가던 길이었다. 무장강도의 습격으로 인해 약 1억원의 피해를 입었고, 일부 관광객은 호흡곤란을 겪거나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정부는 페루를 여행하는 국민들에 대해 유사한 사건으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야간 이동을 자제하는 등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사건·사고 발생시 주 페루 한국대사관 또는 영사콜센터로 연락하여 도움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주 페루 대사관:+51-996-331-469, +51-995-448-565, 영사콜센터:+822-3210-0404)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해외여행자의 사건·사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해외여행 홈페이지 ‘지구촌 스마트여행’(www.smartoutbound.or.kr)을 통해 전 세계 여행경보단계와 세계 주요 여행목적지 100개국의 현지안전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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