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오바마·힐러리는 IS 공동 창시자”

입력 2016-08-12 1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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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오바마·힐러리는 IS 공동 창시자”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작심한 듯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맹공격을 퍼부었다.

트럼프는 10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주 포드 로더데일 유세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IS창시자다. 그가 IS를 만들었다”라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IS는 많은 면에서 오바마 대통령을 영예롭게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거짓말쟁이' 힐러리 클린턴이 IS의 공동창시자"라며 민주당 대선주자 클린턴을 같이 겨냥했다.

진행자가 “오바마의 외교정책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IS의 번창을 가능하게 했다는 취지냐”고 묻자 “아니다. 말 그대로 오바마가 IS창시자라는 뜻”이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은 트위터에 "오바마 대통령은 IS의 창시자가 아니다"라고 일축하면서 "대통령에 대한 이번 중상모략은 분노를 자아내게 한다"는 글을 올려 반박했다.

동아닷컴 신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OPIC/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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