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치킨 냄새나는’ 선크림 출시… 의외의 반응!

입력 2016-08-25 1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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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갈무리.

KFC가 치킨 냄새나는 선크림을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KFC가 여름을 맞아 치킨 냄새가 풍기는 선크림을 선보였다”고 지난 22일(현지시각)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KFC는 이날 일명 ‘엑스트라 크리스피(Extra Crispy)’로 불리는 선크림을 무료로 배포했다.

이 선크림은 KFC의 주력 상품인 치킨 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SPF(자외선차단지수) 30의 자외선 차단 기능을 제대로 갖췄다.

KFC 측은 "올여름 바삭해야 하는 피부는 치킨뿐이다"면서 "우리가 제공하는 선크림을 바르면 해로운 자외선은 튕겨 나가고 치킨 냄새만 남을 것이다"는 재미있는 논평을 내놓기도 했다.

실제로 사용해 본 사람들에 의하면 냄새가 그리 역하지 않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3000개를 준비한 판촉용 제품이 반나절 만에 모두 배포됐다. 그만큼 인기가 대단한 것으로 보인다.

해외 네티즌들도 저마다의 경험담과 후기를 SNS에 올리면서 뜨거운 관심을 내보였다.

많은 네티즌은 “실제로 치킨 냄새가 심하게 나지 않아 의외로 괜찮았다”면서 “바르고 나면 치킨이 절로 당겨 이것을 노린 듯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KFC는 “치킨 선크림은 판매용이 아닌 판촉용이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에서만 이벤트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KFC는 지난 6월 홍콩에서 치킨맛 매니큐어를 출시한 바 있다. ▶ ‘KFC 선크림’ 영상 보러가기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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