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 언론들은 ‘피에로 괴담’에 대해 일제히 소개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공개된 CCTV 영상은 가히 충격적이다.
영상에는 피에로 가면을 쓴 한 남성이 손에 칼을 든 채 거리를 거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또한 사방을 쳐다보며 어디를 보는가 싶더니 또 다른 쪽으로 가서 서성거린다. 아울러 창문을 통해 집 안을 훔쳐보는 끔찍한 모습도 보인다.
마치 공포영화에나 나올 법한 장면이지만 실제로 일어난 일이다.
CCTV 속 집주인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문단속을 하지 않으면 아마도 끔찍한 일을 당하지 않았을까 싶다"면서 "저걸 본 이후로는 문단속을 하루에도 여러 번씩 하게 된다"고 공포에 떨었다.
그렇다보니 미국 일부에서는 '피에로가 사람을 죽인다'는 괴소문이 돌기도 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일부 학교는 휴교령을 내리고 학부모들에게 공문을 보내 주의를 당부했다.
현지 경찰은 "순찰을 통해 주민들을 안심시킬 계획이며 수상한 자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달라"고 부탁했다. ▶ ‘집 밖을 서성거리는 피에로’ 영상 보러가기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트러스트 dkbnews@dk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