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부패 고기 파문, 부패구조 문제…뇌물 받은 정당 ·공무원 논란

입력 2017-03-24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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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부패 고기 파문이 논란이 가운데 당국의 고질적인 부패구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브라질 한 언론은 “전국 27개 주 농축산물 검역 시설 중 최소 19곳이 특정 정당에 장악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스템 운영에 근본적인 문제점이 드러났으며, 대형 육가공업체들의 불법유통 사건이 부패구조에서 비롯됐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부패고기 파문 후 농업부는 육가공업체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위생검역 담당 공무원 30여 명을 해고한 일이 알려지기도 했다. 또 육가공업체들이 제공한 뇌물이 주요 정당에 유입된 정황도 포착되기도 했다.

한편 브라질 경찰은 지난주 30여 개 육가공업체의 공장 및 관련 시설 190여 곳을 단속해 부패 고기 유통 사실을 적발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브라질 부패 고기 파문.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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