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사형집행, 女승객에만 응답→성폭행 후 살인…도박빚 화풀이

입력 2019-09-02 14: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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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사형집행, 女승객에만 응답→성폭행 후 살인…도박빚 화풀이

중국에서 택시 기사가 여성 승객만을 노려 성폭행하고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범인에 대한 사형 집행이 실행됐다.

중국 저장성 원저우시 일대에서 콜택시를 운행하는 남성이 여성 승객 자오씨(19)를 성폭행한 뒤 살해해 시신 절벽아래로 떨어트렸다. 중국 최고인민법원은 범인에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사형을 집행했다.

범인은 사건 당시 도박 빚으로 쫓기던 중 ‘화풀이’ 대상을 찾았고, 여성 승객만 차에 태워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은 사건이 있기 전에도 또다른 여성을 물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안국 관계자는 “사건이 발생하기 전후로 종씨는 줄곧 여성 승객의 호출에만 응답한 기록이 확인됐다. 죄질이 큰 범죄자”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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