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의 디지털 한글문화 확산 글로벌 홍보 캠페인

입력 2024-06-20 15:24:02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한글문화 확산을 위해 글로벌 홍보 캠페인을 추진한다.
한글문화를 널리 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한글 인스타그램 스티커를 제작해 전 세계에 한글문화를 알리는 캠페인이다.

한국의 대중가요, 드라마, 영화 등 세계  ‘한류’ 열풍에 힘입어 2024년 기준 해외 한류 팬은 2억 명에 이르며, 특히 한류에 관한 관심이 한국어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전 세계 한국어 사용자는 7700만 명으로 파악된다. 2021년 글로벌 언어학습 앱 ‘듀오링고(Duolingo)’의 한국어 학습자도 790만 명에 달한다. 듀오링고에서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는 언어 가운데 힌두어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학습자 증가세를 보이는 언어가 한국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크는 한류를 통해 전 세계 외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높은 관심이 한국어에 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야말로 세계에 한글문화를 널리 알릴 기회로 보고 있다.
세계 유명 기업 코카콜라는 130여 년 역사상 처음으로 한글 로고를 전면에 사용한 신제품을 출시했으며, 이탈리아 유명 브랜드 구찌는 지난해 영문 로고가 아닌 한글로 ‘구찌’를 상의 전면에 새긴 의류를 출시했을 정도로 이제 한글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반크 또한 전 세계 2억 한류팬 대상으로 순우리말 이름 만들어주는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10만개가 넘는 순우리말 이름이 생성돼 활용될 정도로 한글문화를 세계인에게 확산시키고 있다.

반크는 “한글이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문화 상품이 될 수 있도록 한국인이 적극적으로 한글 문화운동을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반크는 전 세계 젊은이들이 많이 사용하는 SNS를 통해 한글문화를 널리 알려 나가고자 인스타그램으로 한글을 홍보하는 스티커를 제작했다.

반크가 제작한 인스타그램 한글 홍보 스티커는 “감사해요”, “축하해요”, “사랑해요”, “아리아리” “똑똑한 한글”, “고운 한복”, “맛있는 한식”, “멋있는 한옥”, “오래가는 한지”, “즐거운 판소리”, “씩씩한 태권도”, “대한민국” 총 12개 로 한글로 단어를 설명하는 그림과 함께 디자인했다.

2023년 발표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이용자 수는 20억 명에 달할 정도로 전 세계 많은 사람이 인스타그램을 사용하고 있다.
페이스북, 유튜브, 왓츠앱, 위챗, 틱톡 등 전 세계 SNS 서비스 중, 16·24세 젊은 층에서 인스타그램의 선호도가 가장 높다.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은 하나의 게시글, ‘릴스’라는 짧은 길이의 영상, 업로드 후 24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사라지는 ‘스토리’, 개인 메시지인 ‘DM’ 등의 기능을 활용해 사진이나 영상을 공유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게시글이나 릴스에 스티커로 댓글을 달거나 카카오톡의 이모티콘처럼 DM에서 스티커를 활용할 수 있으며, 스토리의 스티커 기능을 통해 사진이나 영상을 꾸미고 SNS에 올릴 수 있다.


반크가 제작해 배포하는 스티커는 ‘반크’, ‘한글엽서‘ ’한글‘ 등의 키워드를 검색해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반크는 지금까지 인스타그램에 총 402개의 한국 홍보 스티커를 제작해서 배포했으며 총조회수 2760만을 넘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반크는 한국 대중문화에 쏠린 세계인의 관심을 한글을 비롯한 한국의 역사와 문화로 넓혀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해서 온·오프라인 자료를 제작하고 배포해나갈 예정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