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엔 뭘 입을까?” 반크, 세계 한복의 날 사이트 구축

입력 2024-10-21 16: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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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는 10월 21일 한복의 날을 계기로 세계 여러 도시에서 기념하고 있는 한복의 날에 대해 알리기 위해 ‘세계 한복의 날’ 사이트를 구축하고 홍보 활동을 시작한다.

세계 한복의 날(Korean Hanbokday) 사이트는 매년 10월 21일 전 세계 각지에서 기념되고 있는 한복의 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작한 사이트이다.
반크는 이 사이트를 통해 세계 곳곳의 700만 재외동포들이 거주국에서 한복의 날을 제정해서 한복을 널리 알려나갈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나갈 예정이다. 

한복은 우리 민족의 전통 의상으로, 독특한 디자인과 화려한 색감 덕분에 세계적으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 한복의 날’은 한민족 고유의 전통 옷인 한복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일상에서도 한복을 입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이날의 기원은 1996년 ‘한복입는 날’로 거슬러 올라간다. 현재는 ‘한복 문화 주간’이라는 이름으로 발전해,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와 축제가 열리고 있다.

이처럼 한복은 단순한 의복을 넘어, 우리의 전통과 문화를 담고 있는 중요한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한복의 날은 이제 국내를 넘어 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 뉴저지주 테너플라이 시에서 ‘Korean Hanbok Day’라는 이름으로 기념일이 제정된 것을 시작으로, 뉴저지주 클로스터, 콜로라도주 오로라 시, 애리조나주 메사 시, 브라질 상파울루 시 등에서도 한복의 날이 공식적으로 제정되고 있다. 
이는 한류 열풍과 더불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복에 대한 인식과 사랑도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러한 흐름 속에서도 우리의 한복을 둘러싼 역사 왜곡 문제는 여전히 존재한다. 일부 국가에서 한복의 기원을 왜곡하거나, 다른 문화의 전통 의상으로 왜곡하려는 시도가 발견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반크는 ‘세계 한복의 날’ 사이트를 통해 한복의 올바른 정보를 전 세계에 전파하고, 한복의 날을 기념하려는 국가들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해당 사이트는 한복의 역사와 의미를 소개하는 것뿐만 아니라, 한복의 날을 제정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보와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한복의 날을 현지에서 제정하려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와 참고자료를 제공한다. 또한, 한복을 사랑하는 전 세계인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한복의 날이 국제적으로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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