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 올림픽 일본 대표 시절의 아오키 노리치카. 동아일보DB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아오키와 2+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2013년 후 2014년의 계약 여부는 밀워키가 결정하며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아오키는 지난 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했고 가장 높은 금액을(250만 달러) 써 낸 밀워키와 협상을 해왔다.
아오키는 지난 2004년 야쿠르트 스왈로즈 소속으로 데뷔해 일본 선수 최초로 200안타(2005년, 202안타)를 기록하는 등 일본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교타자로 군림해왔다.
또한 센트럴리그에서 세 차례 타격왕에 올랐으며 두 차례의 최다 안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8년 통산 타율 0.329와 1,284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006 WBC에 일본 국가대표로 출전했고 2008 베이징 올림픽과 2009 WBC에도 모습을 드러내며 국내 팬들에게도 얼굴을 알린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