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골프황제’로 주목받고 있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세계랭킹 1위로 복귀했다.

매킬로이는 13일(한국시간) 발표된 골프랭킹에서 10.35점을 받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9.59)를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매킬로이는 지난 3월 미 PGA 투어 혼다클래식 우승 직후 1위가 됐지만 이후 성적 부진으로 3위까지 내려왔다. 그러나 남자골프 세계랭킹은 당분간 자리다툼이 심할 전망이다. 타이거 우즈가 지난 주 2위에서 3위(8.71점)로 밀려났지만 점수 차가 크지 않다. 우승 한번이면 역전이 가능한 위치다.

한편 한국선수 중에는 최경주(42·SK텔레콤)가 38위(3.23점)으로 가장 높았고, 배상문(26·캘러웨이)은 46위(2.65점)으로 뒤를 이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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