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장성환 사장(왼쪽 작은사진)이 선수들과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격의 없는 소통으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오른쪽은 고무열, 김광석과 나눈 메시지 내용. 사진제공|포항 스틸러스
경기후 선수전원에 격려·위로 문자
포항 스틸러스 장성환(57) 사장은 경기가 끝난 직후 꼭 하는 일이 하나 있다. 선수들 전원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낸다. 김태만 전 사장 후임으로 올 3월 부임한 뒤 줄곧 이렇게 해오고 있다. 이긴 날은 격려, 패한 날은 따뜻한 위로 문구를 보낸다.
사장이 선수들에게 직접 문자를 하는 일은 드물다. 포항 선수들도 처음에는 당황했다. 그 전까지는 장 사장 휴대폰 번호를 저장해 두지 않은 선수들도 여럿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선수들도 편하게 받아들인다.
답장을 보내는 선수도 생겼다.
포항은 9월22일 FC서울 원정에서 2-3으로 졌다. 리그 5연승 행진이 멈췄다. 장 사장은 선수들에게 ‘힘든 원정 고생이 많았다. 불의의 일격을 당했지만 12경기가 남았다. 파이팅 하자’고 보냈다.
잠시 후 답장문자가 왔다. 수비수 김광석이었다. 김광석은 “저 때문에 졌다. 죄송하다”고 했다. 장 사장은 다시 ‘팀을 위해 열심히 하려다 생긴 일이다. 자책하지 말라’고 보냈다. 김광석은 다시 ‘저는 괜찮지만 저 하나로 팀이 망가져서 그렇다’며 고개를 숙였다.
포항은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요즘 새삼 깨닫고 있다. 황선홍 감독과 코치, 선수들끼리 격의 없는 소통으로 시즌 초반 어려움을 이겨내며 FA컵 결승에 올랐고, 리그에서도 4위로 선전 중이다.
장 사장도 아들뻘 선수들과 문자를 주고받으며 이 흐름에 가세했다. 최근 포항의 대세는 두말할 것 없이 소통인 것 같다.
포항|윤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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