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결장’ QPR, 리버풀에 완패… 여전히 최하위

[동아닷컴]

박지성(31)이 결장한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가 첫 승 후 또 다시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QPR은 31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2-1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홈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QPR은 지난 15일 풀럼과의 17라운드 경기에서 2012-13시즌 첫 승리를 챙긴 이후 3연패를 당해 1승 7무 12패 승점 10점을 기록하게 됐다. 여전히 리그 최하위.

기대를 한 몸에 받고 QPR로 이적한 박지성은 교체 출전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리버풀의 의도대로 풀려나갔다. 수아레즈가 경기 시작 10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린데 이어 6분 만에 또다시 추가골을 만들어내며 2-0으로 앞서나간 것.

이어 전반 28분에는 다니엘 아게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팀의 3번째 골을 터뜨렸다. 스코어는 3-0

전반을 0-3으로 크게 뒤진 QPR은 후반 들어 반격을 도모했지만 한번 기운 경기는 좀처럼 자신들의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한편, QPR은 해를 넘겨 내달 3일 첼시와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