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스포츠동아DB
여자 피겨스케이팅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일본 역시 ‘피겨여왕의 귀환’에 대해 극찬했다.
일본 후지TV 등지에서 피겨스케이팅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아라카와 시즈카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의 해설을 맡았다.
시즈카는 지난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로 일본이 자랑하는 피겨 선수.
이날 시즈카는 김연아에 대해 "올림픽 챔피언이 지녀야하는 부담감과 소치 올림픽 티켓을 확보해야 한다는 압박이 있는 상태에서 나왔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기대에 걸맞게 쇼트프로그램부터 실수 없이 연기를 해낸다는 것은 대단하다고 생각 한다"며 김연아를 극찬했다.
또한 “자신이 갖고 있는 올림픽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에 자만하지 않고 프로그램을 최고로 끌어올렸다”며 김연아의 연기에 찬사를 보냈다.
김연아(23)는 17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 버드와이저 가든스 빙상장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8.34점을 받아 총점 218.31점(쇼트프로그램 69.97점 포함)으로 세계 정상에 복귀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