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제11대 이사장에 임명된 이창섭 교수.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이 신임 이사장은 대전중∼대전상고∼충남대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뉴멕시코주립대학에서 박사학위(스포츠마케팅&경영)를 받았다. 1983년부터 충남대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체육교육학회장, 체육개혁을 실천하는 교수연대 대표, 문화체육관광부 체육발전실무위원 등을 지냈다. 2004년부터 2009년까지 국민체육진흥공단 비상임 이사와 기금운용심의위원을 맡아 주요 정책결정에 참여했다. 2011년에는 당시 박근혜 대통령 후보 지원조직인 대전희망포럼의 대표도 맡았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26조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2017년 4월까지 3년이다. 취임식은 4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열린다.
1988년 개최된 서울올림픽을 기념하고 국민체육진흥을 위한 사업을 펼치기 위해 설립된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사업수익으로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조성해 한국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엘리트체육뿐 아니라 학교체육, 생활체육, 스포츠산업 등 체육계 전반에 걸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공공기관이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gtyong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