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가 열렸다. LG가 NC에 13-4로 준PO 1차전을 승리한 뒤 양상문 감독이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창원|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트위터 @bluemarine007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NC가 추위를 대비해 방한용품을 대거 구비했다. NC 측은 “핫팩 1000개와 홈과 원정에 난로 4개씩을 추가로 마련했다”며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에 12만원 상당의 포스트시즌용 패딩을 제작해 지급했다”고 전했다.
●…1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LG-NC의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이 1만3000석 전석 매진됐다. 이로써 지난해 두산과 넥센이 대결한 준PO 5차전(목동구장)부터 포스트시즌 13연속경기 매진을 이어가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한국야구기자회는 19일 LG와 NC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린 마산구장에서 2014년 한국프로야구세븐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왕 투표를 진행했다. 시상식은 한국시리즈가 끝난 후인 11월 18일 열리지만 포스트시즌 성적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사전투표를 했다. MVP후보로 타자 중에서는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200안타를 기록한 서건창과 3년 연속 홈런·타점 1위인 박병호, 유격수로 40홈런을 친 강정호까지 3명의 넥센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투수는 방어율, 탈삼진 1위 삼성 릭 밴덴헐크, 리그에서 7년 만에 20승 투수가 된 넥센 앤디 벤헤켄이 후보다. 신인왕 후보는 50도루를 기록한 NC 박민우, 넥센의 시즌 2위를 이끈 불펜 투수 조상우, 삼성 외야수 박해민이 뽑혔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