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 ‘RF 아오키-DH 버틀러… WS 6차전 다시 선발 출전

입력 2014-10-28 0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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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키 노리치카-빌리 버틀러.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기대에 미치지 못한 플레이와 지명타자 제도가 없는 내셔널리그 구장에서 경기가 열린 이유로 주전으로 나서지 못했던 아오키 노리치카와 빌리 버틀러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미국 보스턴 지역 매체 보스턴 헤럴드의 마이클 실버맨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캔자스시티 네드 요스트 감독의 29일 열릴 2014 월드시리즈 6차전 선수 기용 방침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요스트 감독은 6차전에서 우익수에 아오키, 지명타자에 버틀러를 기용할 예정. 캔자스시티가 ‘파죽지세’로 아메리칸리그 우승을 차지할 때의 라인업이다.

당초 캔자스시티는 아오키를 2번, 우익수, 버틀러를 5번, 지명타자로 기용했다. 하지만 AT&T 파크에서 열린 3~5차전에서는 이들을 주전으로 기용하지 못했다.

아오키는 공격 뿐 아니라 수비에서 심각한 문제를 드러내며 제로드 다이슨이 대신 주전으로 나섰고, 버틀러는 지명타자 제도를 사용할 수 없어 타격 기회를 잃어버렸다.

하지만 아오키 대신 주전으로 나선 다이슨은 3~5차전 3경기에서 8타수 2안타에 그쳤을 뿐 아니라 기대했던 도루는 단 한개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이에 아오키가 다시 나서게 된 것.

또한 6차전이 캔자스시티의 홈구장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지명타자 제도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며 버틀러 역시 다시 주전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

승패의 향방을 가를 수 있는 5차전에서 매디슨 범가너에게 완봉패를 당한 뒤 위기에 놓여있는 캔자스시티. 홈에서 반격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캔자스시티와 샌프란시스코의 2014 월드시리즈 6차전은 오는 29일 오전 9시에 열리며, 선발 투수로는 요다노 벤추라와 제이크 피비가 나선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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