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회 보살 ‘추가 진루 막은 호수비’

입력 2015-04-15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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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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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1회 첫 타자를 보살로 잡아내는 호수비를 선보였다.

추신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브 파크에서 열린 2014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나섰다.

이날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자 에릭 아이바의 우전 안타 때 정확한 노바운드 송구로 2루로 쇄도하는 아이바를 잡아내며 보살을 기록했다. 시즌 1호 보살. 추신수의 강한 어깨가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닌 상황에서도 강력한 어깨를 자랑했다. 현지 중계진도 추신수의 멋진 레이저빔 송구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텍사스는 이후 마이크 트라웃에 2루타, 알버트 푸홀스에 볼넷을 허용했지만 추신수의 호수비에 힘입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추신수는 타석에서도 안타를 기록했다. 4경기 만에 안타를 때린 추신수는 2루까지 진루하다 아웃되고 말았다.

추신수는 4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쳤고, 시즌 타율은 0.182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텍사스는 LA 에인절스에 8-2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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