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면 장타’ TEX 추신수, 타격 감 회복… 7경기 연속 장타 폭발

입력 2015-05-08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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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Gettyimages멀티비츠

추신수. ⓒGettyimages멀티비츠

‘치면 장타’ TEX 추신수, 타격 감 회복… 7경기 연속 장타 폭발

타격 감 회복을 알린 ‘추추트레인’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4경기 연속 1번 타순으로 나서 7경기 연속 장타를 폭발 시켰다.

추신수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1-0으로 앞선 2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탬파베이 선발 투수 크리스 아처를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했다. 밀어내기 역시 타점으로 기록된다. 텍사스는 이후 2회초에만 2점을 더 얻어 4-0으로 달아났다.

이어 추신수는 4회초에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5-3으로 앞선 6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탬파베이 바뀐 투수 에라스모 라미레즈를 상대로 우익수 쪽으로 향하는 깊은 타구를 때려냈다.

이 타구는 그라운드에 떨어진 뒤 펜스를 넘어가 추신수는 인정 2루타를 기록했다. 지난 2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부터 7경기 연속 장타 행진이다.

이 기간 동안 추신수는 2루타 6개와 홈런 2개를 터뜨렸다. 특이한 점은 모든 안타를 장타로 연결시켰다는 점이다. 추신수는 이 기간 동안 단타를 때려내지 않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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