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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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 Kang’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9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경기 후 수훈 선수로 선정됐다. 미국 현지 언론마저 이례적으로 연일 강정호의 활약상을 상세히 보도하고 있다. 한 언론은 “1000만 달러 이상의 활약을 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강정호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벌어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2015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쐐기 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이날 강정호는 팀이 3-2로 앞선 7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강정호의 안타로 승기를 잡은 피츠버그는 5-2 승리를 거두며 6연승을 질주했다. 가장 귀중한 순간에 나온 적시타였다.
경기 후 수훈 선수로 선정돼 인터뷰를 가진 강정호는 “이겨서 매우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득점권 타율이 높은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아웃카운트 상관없이 주자가 스코어링 포지션에 있으면 타점을 올려 팀 승리를 이끄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답했다.
경기 후 수훈 선수로 선정돼 인터뷰를 가진 강정호는 “이겨서 매우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득점권 타율이 높은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아웃카운트 상관없이 주자가 스코어링 포지션에 있으면 타점을 올려 팀 승리를 이끄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강정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 연승을 이어 가겠다”고 말해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한국 팬들에게도 “많은 사람들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피츠버그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지역 언론들도 강정호의 2타점 적시타가 승리로 연결됐다는 내용과 함께 주요뉴스로 다뤘다.
한편, 강정호는 이날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0.313(99타수 31안타)로 소폭 하락했지만 2타점을 추가하며 시즌 14타점 째를 올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