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7330] ‘스마일 스마일 스마일’ 생활체육 수기공모전 대상

입력 2015-08-2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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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으로 어르신 웃음 찾아 준 이야기
수상작 34편 최종 발표…내달 8일 시상식


국민생활체육회(회장 강영중)가 ‘생활체육 수기공모전’ 수상작 34편을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스마일 스마일 스마일(안현주)’이 대상을 받았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생활체육7330(일주일에 세 번 이상, 하루 30분 운동하기) 캠페인 참여 확산을 위해 4월27일부터 6월29일까지 두 달 간 국민을 대상으로 수기를 공모했다. 주제는 ▲운동을 하면서 가정화목·사회화합을 이룬 아름다운 모습 ▲가정이 겪은 어려움을 자녀와 가족이 생활체육을 통해 극복한 사례 ▲생활체육을 통해 잃었던 건강을 되찾았다거나, 삶의 변화가 온 사례 ▲생활체육7330을 실천하고 있는 동호회 이야기 및 경험담 등이었다.

대상을 차지한 ‘스마일 스마일 스마일’은 노인요양병원에서 생활체조교실을 만들어 어르신들에게 웃음을 준 사회복지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생활체육을 통해 웃음을 되찾은 소외계층의 감동적인 내용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금상 수상작인 ‘스즈카의 특별한 여행, 그리고 아버지(김지윤)’는 6개월간의 해외여행 동안 운동의 재미를 느낀 필자가 한국에 돌아와 여성 피구동호회를 만들어 활동하게 된 사연과 운동을 통해 가족관계가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는 내용으로 운동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해주는 작품이다.

이번 수기공모전에는 총 332편의 작품이 응모됐으며, 세 차례에 걸친 전문가 심사과정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심사에는 김연선(한국문인협회·소설가), 정승재(장안대 교수·소설가), 양형모(스포츠동아 차장), 장아영(YTN 기자), 손연경(문화체육관광부)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시상식은 9월8일 오후 3시 국민생활체육회에서 열린다. 대상에게는 상금 150만원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주어지며 금상(상금 100만원), 은상(2명·상금 각 50만원), 동상(4명·각 30만원), 입선(26명·각 5만원)에게는 국민생활체육회장상이 주어진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수상작품을 책자로 제작해 관련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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