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ZIPS, 오승환 ML 첫 시즌 예상… 62이닝-ERA 3.45

입력 2016-01-13 0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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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에서 최고의 구원 투수로 군림한 뒤 메이저리그 진출을 이룬 ‘끝판왕’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첫 시즌 예상 성적이 나왔다.

미국 통계프로젝션인 ZiPS를 만든 댄 짐보르스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오승환의 2016년 예상 성적을 올려 관심을 모았다.

이에 따르면,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첫 시즌 총 63경기에 나서 62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3.45와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 0.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오승환은 62이닝 가량을 던지며 피홈런은 7개, 탈삼진은 65개, 볼넷은 16개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앞서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승환과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1+1년, 연봉은 평균 300만 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오승환은 계약 기간을 채워 2년간 세인트루이스에서 활약할 경우 최대 11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세인트루이스의 존 모젤리악 단장과 마이크 매시니 감독은 오승환에게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 앞에서 던지는 셋업맨 역할을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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