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ettyimages/이매진스
‘한국 스페인’ 한국 축구대표팀이 유로2016을 앞둔 스페인에게 대패를 당한 가운데, 현지 매체로부터 조롱에 가까운 혹평을 받았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일(이하 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전, 후반 각각 3실점하며 1-6으로 대패했다.
경기 후 스페인 현지 매체는 한국의 전력을 냉혹한 시선으로 바라봤다. 스페인 스포츠일간지 ‘마르카’는 경기 후 스페인의 승리 소식과 한국의 전력에 대해 전했다.
이 매체는 “한국에 대한 축구교습에는 15분이면 충분했다. 비록 득점은 무산됐으나 이니에스타의 후방 패스로부터 공격수 의 슛까지 이어지는 과정은 가르침으로 부족함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반 32분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2-0을 만든 것을 기점으로 한국은 술에 취한 것처럼 지쳐 기진맥진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스페인에 압도당한 기색이 역력했다”면서 “골키퍼 김진현은 어리석은 실수를 범했다”고 혹평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