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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한 체조선수가 술을 마신 뒤 선수촌에 복귀하지 않아 2016 리우올림픽 도중 팀에서 퇴출되는 사건이 발생해 화제다.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각) ABC뉴스는 2016 리우올림픽에 출전한 네덜란드 체조선수 유리 반 겔더(33)가 팀의 규칙을 어겨 집으로 향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ABC뉴스에 따르면 반 겔더는 지난 7일 밤 늦게 선수촌을 이탈한 뒤 그 다음날 아침까지 술을 마셨다. 이에 반 겔더는 선수단에서 퇴출됐다.
마우리츠 헨드릭스 네덜란드 선수단장은 체조협회 웹사이트를 통해 "(이번 일은) 반 겔더에게 있어 끔찍하겠지만, 우리는 이같은 행동을 용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반 겔더가 징계를 받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10년에도 코카인을 투여한 혐의로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에서 퇴출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