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대표팀 슈틸리케 감독. 스포츠동아DB
올 3차례 명단 발표…새 얼굴 해외파 4명뿐
이제는 매 경기가 결승…추가 검증 없을 듯
울리 슈틸리케(62·독일) 감독이 축구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지도 2년이 됐다. 그동안 2015아시안컵 준우승, 2015동아시안컵 우승,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무실점 전승(8승) 등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 선발에서도 성공했다. K리그의 젊은 피 권창훈(22·수원삼성), 이재성(24·전북), 이정협(25·울산) 등을 발굴해 대표팀 전력을 한층 두껍게 만들었다. 일본, 중국 등에서 활약하는 해외파 선수들 일부도 새로 발탁해 테스트하는 등 선수 검증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슈틸리케 감독 취임 이후 대표팀에 한 차례 이상 선발된 선수는 총 65명. 그런데 올해는 ‘뉴 페이스’가 크게 줄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올해 총 3회에 걸쳐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새 얼굴은 모두 4명이다. 오재석(26·감바 오사카), 고명진(28·알 라이안), 윤빛가람(26·연볜), 황희찬(20·잘츠부르크)이 ‘슈틸리케호’에 처음 승선했다. 이들은 모두 해외파다. K리그에선 새 인물이 등장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일부 축구 관계자들은 슈틸리케 감독이 선수 검증을 어느 정도 끝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최근에도 K리그 경기장을 돌고 있다. 해외파 선수들은 TV 중계와 출전기록 등으로 1차 점검하고, 확인이 더 필요하면 현지로 날아가 경기를 관전한다. 그럼에도 새 얼굴의 발탁 빈도가 줄자 슈틸리케 감독의 머릿속에 대표선수 리스트가 어느 정도 정리됐다는 시각이 많아지고 있다.
또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만나는 상대들은 2차 예선과는 수준이 다르다. 한 번 삐끗하면 월드컵 본선 진출에 큰 고비를 맞을 수도 있다. 매 경기가 결승이나 다름없다. 평가전을 치를 수 있는 일정도 많지 않아 태극마크 경험이 없는 선수를 불러들여 테스트할 만한 여유가 없다. 슈틸리케 감독은 1일 중국전, 6일 시리아전 등 2경기에 대비하면서도 20명만 선발했다. 더 이상의 선수 테스트가 없으리란 관측이 더 늘어나는 근거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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