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BS “류현진, LA 다저스 7번째 선발 투수” 전력 외 판정

입력 2016-12-19 07: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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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재기를 위한 재활 훈련을 하고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9)이 오는 2017시즌 LA 다저스의 7번째 선발 투수로 분류됐다.

미국 CBS 스포츠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의 선발 마운드 상황을 정리하며 류현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매체는 'LA 다저스는 젊고 저렴한 선발 투수 자원이 풍부하고, 브라이언 도저 트레이드 영입에 나설 여유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LA 다저스는 2017시즌 클레이튼 커쇼, 리치 힐, 마에다 켄타, 스캇 카즈미어, 훌리오 유리아스의 5인 선발 로테이션을 운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6번째 선발 브랜든 매카시 다음의 7번째 선발로 류현진이 언급됐다. 그 뒤로 알렉스 우드, 로스 스트리플링, 호세 드리온, 브록 스튜어트 순으로 총 11명의 선발 투수를 언급했다.

류현진을 선발 로테이션 전력 외로 분류한 것은 이 매체 뿐이 아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역시 최근 류현진을 8번째 선발 투수로 분류한 바 있다.

또한 LA 지역 매체 LA 타임스 역시 류현진을 5인 선발 로테이션 외의 전력으로 분류했다. 이는 류현진이 부상 이후 이렇다 할 회복세를 보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5월 어깨 수술 이후 좀처럼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 시즌 7월 한 차례 등판한 게 전부다.

이어 류현진은 지난 7월 등판 후 다시 팔꿈치 부상 등에 시달리며 이렇다 할 재활 가능성을 보이지 못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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