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 하나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2루타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알렉스 마이어의 4구째를 공략, 가운데 담장을 맞추는 큼지막한 2루타를 때려냈다. 홈런이 될 수도 있었던 장쾌한 타구였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
지난달 28일 밀워키전 이후 올 시범경기 두 번째 장타. 16일 클리블랜드전 멀티히트에 이은 2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추신수는 첫 타석과 세 번째 타석에서는 각각 땅볼과 뜬공으로 물러났고 6회초 수비 때 프리스턴 벡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27(22타수 5안타)가 됐다. 타점과 홈런은 아직 없다.
한편, 이날 경기는 에인절스가 6-5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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