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추신수, 안타 없이 2볼넷 ‘멀티출루’… 팀은 3연패

입력 2017-04-06 1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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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Gettyimages/이매진스

추신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재기를 노리고 있는 ‘추추트레인’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연속 안타에는 실패했지만 3경기 연속 출루와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클리블랜드 선발 투수 대니 살라자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추신수는 후속 노마 마자라의 오른쪽 담장을 넘는 2점 홈런 때 홈을 밟아 이번 시즌 첫 번째 득점까지 올렸다.

이후 추신수는 3회에는 범타로 물러났으나 2-3으로 뒤진 5회 클리블랜드 선발 투수 대니 살라자를 상대로 팀의 역전을 이끌어냈다.

추신수는 유격수 쪽으로 땅볼을 때렸고, 클리블랜드의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는 이 땅볼을 잡아 1루 주자 조이 갈로를 2루에서 아웃시키려 했으나 주자의 발이 빨랐다.



주자가 세이프 판정을 받은 뒤 린도어는 급히 1루에 송구했으나 공이 빠졌고, 이 사이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아 텍사스가 4-3 역전에 성공했다.

기록은 유격수 야수선택과 실책으로 기록됐다. 이후 추신수는 후속 노마 마자라의 안타 때 홈을 밟아 텍사스는 5-3으로 앞서나갔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또한 추신수는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댄 오테로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날 경기에서 두 번째 볼넷. 이후 추신수는 대주자 라이언 루아와 교체 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이로써 추신수는 볼넷 2개를 골라 이날 경기까지 시즌 타율 0.200과 홈런, 타점 없이 2득점 2안타, 출루율 0.333 OPS 0.533을 기록했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마무리 샘 다이슨이 6-4 상황에서 등판했으나 9회 2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6-9로 패해 개막 3연패를 당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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