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리나 소트니코바.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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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아델리나 소트니코바(21, 러시아)가 내년 2018 평창동계올림픽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 출전 후보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보도자료를 통해 러시아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결정을 알렸다. 그러면서 러시아 대표팀 선수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선수단 규모는 남자 336명, 여자 262명 총 598명이다. 이 명단에는 피겨스케이팅연맹이 승인한 여자 싱글 국가대표 4인이 포함됐는데 여기에 소트니코바의 이름이 적혔다.

소트니코바는 지난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김연아(27, 올댓스포츠)를 제치고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이후 소트니코바는 러시아 선수들의 도핑 논란에 엮이면서 다음 대회 출전에 물음표를 달아왔다.

러시아는 평창올림픽에 여자 싱글 종목 3명의 선수를 출전시킬 수 있다. 소트니코바의 출전 여부는 향후 선발전을 통해 판가름 날 예정이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러시아의 평창올림픽 참가 허용 여부다. 이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도핑 실태 보고서에 대한 분석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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