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오승환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7-5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켜내며 시즌 9세이브를 기록했다.
출발은 불안했다. 오승환은 9회 마운드에 오른 뒤 첫 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한 뒤 이어 마르셀 오즈나도 볼넷으로 출루시켜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오승환은 그러나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2구만에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 한숨을 돌렸다.
오승환은 저스틴 보어를 고의4구로 내보낸 뒤 스티브 롬바르도찌를 4구만에 투수 땅볼로 처리, 이날 경기를 마무리 했다.
10일 경기에 이은 이틀 연속 세이브. 시즌 성적은 1승1패 9세이브 평균자책점 3.06이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7-5로 승리,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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