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잉글랜드 꺾고 G조 1위… 16강서 日과 격돌

입력 2018-06-29 0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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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축구 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일찌감치 2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던 벨기에와 잉글랜드가 조별리그 G조 1위 결정전에서 맞붙은 가운데, 벨기에가 승리해 1위가 됐다.

벨기에는 29일(한국시각)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 위치한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G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벨기에는 3승 승점 9점으로 G조 1위를 기록했다. 16강전에서는 일본과 맞붙는다. 잉글랜드는 2승 1패 승점 6점 조 2위로 나서 콜롬비아와 격돌한다.

두 팀은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에서 3차전을 맞이했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부상을 조심해야 하는 상황.

전반 초반에는 잉글랜드가 기세를 탔으나, 전반 30분 전후를 해서 벨기에가 공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두 팀 모두 크게 적극적이지 않았고, 결국 전반은 0-0 무승부.

선제골이자 이날 경기 유일한 골은 후반 6분 나왔다. 벨기에의 아드낭 야누자이가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 슈팅을 날려 잉글랜드 골문을 갈랐다.

이후 잉글랜드는 반격을 시도했으나 벨기에의 쿠르투아 골키퍼에 막히며, 동점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벨기에의 1-0 승리로 마무리 됐다.

한편, 조별리그 G조 파나마와 튀니지의 경기에서는 튀니지가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튀니지가 3위, 파나마가 최하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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