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마차도 영입… 볼티모어와 1대5 트레이드 확정

입력 2018-07-19 08: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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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 마차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을 앞둔 내야수 매니 마차도(26,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LA 다저스로 향한다.

미국 디 애슬레틱 등 현지 매체는 19일(한국시각) 마차도가 LA 다저스로 향한다고 전했다. 트레이드가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

당초 볼티모어가 LA 다저스의 유망주에 대한 메디컬 테스트를 문제 삼았다는 보도가 나오며, 이번 트레이드는 중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번 트레이드는 결국 중단 사태 없이 마무리 됐다. 마차도가 LA 다저스로 이동한다. 또한 유망주 5명이 볼티모어 유니폼을 입는다.

따라서 이번 트레이드는 1대5 규모다. 현금이나 연봉 보조 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만 이동한다. 핵심 유망주는 외야수 유스니엘 디아즈다.

또한 LA 다저스의 라일런 배넌(내야수), 잭 팝(우완투수), 브레이빅 발레라(내야수), 딘 크레머(우완투수)가 볼티모어로 이적한다.

메이저리그 7년차의 마차도는 이번 시즌 전반기 96경기에서 타율 0.315와 24홈런 65타점, 출루율 0.387 OPS 0.963 등을 기록했다.

내야에서 유격수와 3루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이번 시즌에는 유격수로만 나서고 있다. 다만 유격수로의 수비는 떨어진다.

그럼에도 마차도가 이번 시즌 유격수로 나서고 있는 이유는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을 앞두고 있기 때문. 유격수 마차도가 3루수 마차도 보다 비싸다.

LA 다저스는 마차도를 영입해 타선의 완성도를 높였다. 하지만 마차도는 반년짜리 용도가 될 가능성이 높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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