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류현진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7이닝 동안 93개의 공(스트라이크 63개)을 던지며, 4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내주지 않았고, 삼진 5개를 잡았다.
장타는 단 1개. 이마저도 좌익수 작 피더슨의 실책성 수비에서 나온 2루타였다. 류현진은 이날 2루를 단 한 차례만 허용했다.
또한 류현진은 1회부터 6회까지 무려 6이닝 연속 선두타자를 범퇴 처리하며, 콜로라도에게 공격 기회를 주지 않았다.
이어 류현진은 그 동안 천적으로 명성이 높았던 놀란 아레나도와 3번 만나 안타 1개를 내줬다. 이마저도 빗맞은 내야안타였다.
류현진은 2회와 5회 6회 삼자범퇴를 기록했고, 7회에는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병살타를 유도해 실점하지 않았다.
이로써 류현진은 3경기 만이자 이번 시즌 3번째 7이닝 경기를 펼쳤다. 또한 시즌 2번째 7이닝 무실점 경기. 최고의 호투였다. 5승 달성이 유력하다.
또한 류현진은 이날 호투로 지난 경기에서 2.42까지 상승했던 평균자책점을 2.18로 낮췄다. 남은 경기에서 1점대 도전도 가능하다.
이 사이 LA 다저스 타선은 홈런 3방을 앞세워 7회까지 8득점했다. 피더슨은 팀의 리드오프로 나서 홈런 2방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