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류현진, 토론토로 간다… 4년-8000만 달러 계약

입력 2019-12-23 13: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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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의 행선지가 정해졌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간다. 연평균 2000만 달러에 4년 계약을 따냈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23일(한국시각) 토론토와 류현진이 4년-80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뒤 8년 만에 LA 다저스가 아닌 다른 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로 향한다.

류현진은 LA 다저스 소속으로 6시즌 동안 126경기(125선발)에서 740 1/3이닝을 던지며, 54승 33패와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했다.

지난 2019시즌에는 29경기에서 182 2/3이닝을 던지며, 14승 5패와 평균자책점 2.32로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따냈다.

부상 이력과 나이 등이 우려 돼 4년 계약을 따내지 못할 것이라는 추측도 있었다. 하지만 류현진은 비교적 안정적인 4년 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

이전의 오프 시즌을 감안할 때 비교적 이른 시점의 계약. 이로써 류현진은 충분한 시간을 갖고 토론토에서의 첫 시즌을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이제 류현진이 가장 많이 상대해야 하는 팀은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탬파베이 레이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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