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박인비 LPGA’
‘골프 여제’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 멕시코골프클럽(파72·668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8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15언더파 273타)를 세 타차로 제치고 우승상금 20만 달러(약 2억3000만원)를 거머쥐었다.
이번 시즌 HSBC 챔피언스, 노스 텍사스 슛아웃,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리코 브리티시 여자 오픈에 이어 시즌 5승째이며, 개인통산 17승째다.
또한 이 대회 우승으로 박인비는 올해의 선수 타이틀 경쟁에서도 리디아 고(18)에 33점 뒤졌던 점수를 3점 차로 따라잡았다.
한편, 김세영(22·미래에셋)은 13언더파 275타로 3위를 기록했으며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은 11언더파 277타로 4위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