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빌더챌린지]김시우, 공동 9위로 대회 마감… ‘2주 연속 톱10’

입력 2016-01-25 11: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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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Gettyimages멀티비츠

김시우.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김시우(21, CJ오쇼핑)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커리어빌더챌린지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김시우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730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 5언더파 67타를 치며 대회를 마감했다. 공동 9위(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

이로써 김시우는 지난 18일 PGA투어 소니오픈에서 기록한 4위에 이어 두 번째 톱10 진입을 이뤄냈다.

김시우는 지난 2012년 12월 만 17세의 나이에 퀄리파잉스쿨에 합격했지만 나이 제한 규정에 걸려 출전 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다. 이후 지난해까지 2부 투어에서 활약한 김시우는 상금랭킹 25위에 들며 PGA투어로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그는 올해 첫 출격한 소니오픈서부터 좋은 활약을 보이며 한국 골프의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재미동포 케빈 나(33)는 21언더파 267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노승열(25, 나이키골프)은 16언더파 272타 공동 17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다비드 링메르트(29, 스웨덴)와 2차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제이슨 더프너(39, 미국)가 가져갔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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