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사진=강정호 인스타그램
큰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돌입한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근황을 공개하는 한편 함께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강정호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술 후 휠체어를 타고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많은 분들께서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 일일이 다 연락 못 드려서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강정호는 “꼭 더 건강해져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배경은 강정호가 입원한 병원 정원으로 보인다. 휠체어를 타고 있는 강정호는 왼쪽 다리에 깁스를 하고 있다.
앞서 강정호는 지난 18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4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1회 수비 도중 크리스 코클란의 슬라이딩에 왼쪽 무릎을 가격당해 교체됐다.
이후 강정호는 정밀 검진을 받았고, 왼쪽 무릎 측부인대 파열과 정강이 골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곧바로 수술을 받았고, 현재 회복 중이다.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가 최소 6개월~최대 8개월가량 재활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빠르면 2016시즌 스프링 트레이닝에 참가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