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볼넷’ TEX 추신수, 19경기 연속 출루 행진… 타율 0.272

입력 2015-09-21 0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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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근 ‘활화산 같은 타격’의 진수를 펼치고 있는 ‘추추트레인’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비록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지만 연속 볼넷으로 1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시애틀 선발 투수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2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19경기 연속 출루.

이어 추신수는 팀이 2-8로 크게 뒤진 5회 역시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해 6경기 연속 멀티출루까지 달성했다. 에르난데스는 승부를 피하는 모습이었다.

이후 추신수는 7회 3루 땅볼로 물러나 이날 경기에서 총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비록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지만 두 번 출루하며 제 몫을 다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이날 시애틀전까지 이번 시즌 1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2와 18홈런 69타점 80득점 137안타 출루율 0.372 OPS 0.821 등을 기록했다.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은 5경기에서 마무리 했지만, 최근 19경기 연속 출루와 6경기 연속 멀티출루를 기록하는 등 절정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텍사스는 이날 선발 데릭 홀랜드가 4 1/3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며 2-9로 크게 패했다. 시애틀의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시즌 18승째를 거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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