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 블랙 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 ⓒGettyimages멀티비츠
LA 다저스 감독 후보에서 제외된 버드 블랙 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이 과거 투수코치로 몸담았던 LA 에인절스의 프런트에서 일하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한국시각) 블랙 전 감독이 LA 에인절스 프런트에 합류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는 9년 만의 LA 에인절스 복귀.
앞서 블랙 전 감독은 지난 2000년부터 2006년까지 LA 에인절스의 투수코치를 역임했다. 이후 블랙 감독은 샌디에이고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블랙 전 감독은 LA 에인절스를 떠난 뒤 지난 2006년 11월 샌디에이고의 감독으로 부임해 2007년부터 지난 6월까지 8시즌 반 동안 한 팀에 몸담았다.
감독으로 1362경기에서 649승 713패 승률 0.477 통산 승률이 5할에 못 미치지만, 지난 2010년에는 90승 72패 승률 0.556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블랙 전 감독은 비록 LA 다저스 감독 인선에서 밀려났으나 LA 에인절스의 프런트에 몸담으며 향후 감독직 복귀를 노릴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