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존스. ⓒGettyimages멀티비츠
과거 메이저리그 최고의 중견수로 활약했던 앤드류 존스(38)가 지난 2012년 이후 4년 만의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하는 메이저리그 데일리 디쉬는 19일(한국시각) 존스가 2016시즌 일본 프로야구를 떠나 메이저리그 복귀를 타진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존스는 지난 2012년 뉴욕 양키스를 마지막으로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에 진출했다. 또한 존스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도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린 바 있다.
존스는 1996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12년까지 17시즌 동안 434개의 홈런과 OPS 0.823 등을 기록한 강타자.
또한 존스는 1998년부터 2007년까지 10년 연속 외야수 부문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수비에서 만큼은 제2의 윌리 메이스로 불렸다.
하지만 2007년 이후 불어난 체중을 감당하지 못하며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007년 이후에는 타격은 물론 수비력도 떨어지며 몰락의 길을 걸었다.
존스는 마지막 골드글러브를 받은 2007년 애틀란타를 떠났고, 2008년부터 2012년까지 4개 팀에서 435경기에만 나서며 타율 0.210과 OPS 074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한편, 존스는 이번 메이저리그 복귀 시도가 실패로 돌아갈 경우 선수 은퇴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