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145승’ FA 아로요, 신시내티 복귀에 관심 나타내

입력 2015-11-19 07: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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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론슨 아로요.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으며 지난 시즌 단 1경기에도 나서지 못한 브론슨 아로요(38)가 신시내티 레즈 복귀를 원하고 있다.

미국 신시내티 지역 매체 신시내티 인콰이어러는 19일(한국시각)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아로요가 신시내티 복귀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아로요는 지난 2013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년 계약을 체결했지만 2014시즌 도중 팔꿈치를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이후 아로요는 지난 시즌 단 1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아로요는 수술 후 충분한 회복 기간을 거쳤기 때문에 2016시즌 등판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시 FA 자격을 얻은 아로요는 전성기를 보냈던 신시내티로의 복귀를 타진 중인 것으로 보인다. 아로요는 신시내티에서 8시즌 동안 105승과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특히 아로요는 지난 2006년에는 무려 240 2/3이닝을 던지며 14승과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하며 신시내티의 마운드를 이끌었다.

신시내티에서의 마지막 시즌이었던 2013년 역시 32경기에서 202이닝을 던지며 14승과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하는 등 빼어난 모습을 보였다.

아로요는 지난 2000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으로 데뷔해 메이저리그 통산 15년간 405경기(369선발)에서 2364 2/3이닝을 던지며 145승 131패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했다.

비록 35세가 넘은 나이에 팔꿈치 수술까지 받았지만, 구위로 타자를 누르는 유형의 투수가 아니기 때문에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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