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키 노리치카. ⓒGettyimages멀티비츠
메이저리그 5년차를 맞이하는 일본 출신의 외야수 아오키 노리치카(34, 시애틀 매리너스)가 2016시즌을 맞이하는 각오를 밝혔다.
일본 산케이 스포츠는 지난 17일 아오키의 근황을 전했다. 현재 아오키는 미야자키에 있는 야구교실에서 어린 야구선수들에게 야구를 가르치고 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아오키는 " 2016시즌에는 개인 타이틀을 획득하고자 하는 욕심을 가지고 있다. 목표는 주전 리드오프 혹은 도루왕"이라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이어 아오키는 "현재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는데 사구에 의한 영향은 없는 것 같다. 시범 경기 등 실전을 통해 감각을 예리하게 다듬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아오키는 지난해 머리에 투구를 맞은 뒤 뇌진탕 증세를 보여 고전했다. 뇌진탕 증세는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가능성이 있어 사후 관리가 중요하다.
또한 아오키에게는 분명한 목표가 있었다. 미일 통산 2000안타 대기록이다. 153개의 안타만 더 추가하면 2000안타를 채울 수 있다.
이에 대해 아오키는 "주전으로만 경기에 계속 나간다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가급적 빨리 기록을 달성하고 싶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