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 데스몬드. ⓒGettyimages멀티비츠
지난해 말 트레이드를 통해 유격수를 보강한 탬파베이 레이스가 자유계약(FA)시장에서 이안 데스몬드(31)를 영입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탬파베이 지역 매체 탬파베이 타임스는 18일(한국시각) 탬파베이가 FA 시장에서 데스몬드와 1년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탬파베이는 지난 월드시리즈가 종료된 직후인 지난해 11월 시애틀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유격수 밀러를 영입한 바 있다.
이 매체는 탬파베이가 데스몬드와 계약할 시 밀러 등 유격수 포지션 정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데스몬드는 지난 2009년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7년간 927경기에서 110개의 홈런을 날린 파워를 지닌 유격수.
특히 데스몬드는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연속 20홈런을 때려냈다. 이러한 성적으로 2013년과 2014년에 2년 연속 유격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다만 데스몬드는 FA를 앞둔 지난해 156경기에 나섰으나 타율 0.233와 OPS 0.674를 기록하며 정확성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홈런은 19개를 때려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