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에니스 세스페데스. ⓒGettyimages멀티비츠
이번 자유계약(FA)시장의 거물 선수 대부분이 계약을 마무리 지은 가운데 외야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31)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소 4개 팀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세스페데스 영입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뉴욕 메츠,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최근 크리스 데이비스(30)와 총액 1억 6100만 달러에 계약하며 이번 세스페데스 영입 전쟁에서 발을 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세스페데스 영입 전쟁은 곧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ESPN은 세스페데스가 수 일 내로 계약을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세스페데스는 1~3년의 단기계약이 아닌 4년 이상의 장기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연평균 금액 역시 2000만 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예상.
세스페데스는 메이저리그 4년차의 외야수로 지난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뉴욕 메츠를 오가며 159경기에서 35홈런 105타점 OPS 0.870 등을 기록했다.
특히 세스페데스는 뉴욕 메츠로 이적한 뒤 57경기에서 17홈런과 OPS 0.942 등을 기록하며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외야수로 지난해 골드글러브를 받았고,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어깨를 보유하고 있다. 중견수와 좌익수를 맡았고, 우익수 역시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