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마르티네스. ⓒGettyimages멀티비츠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강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운드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카를로스 마르티네스(25)의 어깨 상태가 완전한 회복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CBS 스포츠는 마르티네스의 어깨 상태는 현재 90%이며,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투구 훈련에 돌입할 것이라고 19일 전했다.
이로써 세인트루이스는 아담 웨인라이트, 마르티네스, 마이클 와카, 마이크 리크, 하이메 가르시아로 이어지는 선발진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마르티네스는 지난해 9월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1회 두 타자를 상대한 뒤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수술 대신 재활을 선택했고, 완전한 회복을 앞두고 있다. 스프링 트레이닝을 거쳐 2016시즌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는 것에 문제가 없어 보인다.
메이저리그 4년차의 마르티네스는 지난 시즌 31경기(29선발)에 등판해 179 2/3이닝을 던지며 14승 7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하며 세인트루이스의 마운드를 이끌었다.
지난 2014시즌까지는 주로 불펜 투수로 나섰으나 이번 시즌 선발 투수로 전업해 대성공을 거뒀다. 향후 세인트루이스 마운드를 이끌어갈 에이스가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