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파밀리아, 연봉 조정 없이 1년 410만 달러 계약

입력 2016-02-04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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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리스 파밀리아. ⓒGettyimages멀티비츠

쥬리스 파밀리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뉴욕 메츠를 월드시리즈로 이끈 마무리 투수 쥬리스 파밀리아(27)가 연봉조정신청 자격 1년차 계약을 마무리 했다.

미국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4일(한국시각) 뉴욕 메츠와 파밀리아가 1년간 41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앞서 뉴욕 메츠는 330만 달러를 제시했고, 파밀리아는 480만 달러를 요구했다. 이는 구단과 선수 양 측 모두를 만족시키는 계약으로 보인다.

파밀리아는 지난 2012년 뉴욕 메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14년부터 두각을 나타냈고, 지난해 풀타임 마무리 투수로 성장했다.

지난해의 활약은 독보적이었다. 파밀리아는 76경기에 나서 78이닝을 던지며 2승 2패 43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85를 기록하며 뉴욕 메츠의 수호신으로 자리 잡았다.

이어 파밀리아는 포스트시즌에서 더욱 위력적이었다.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시카고 컵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다.

총 8경기에서 9 2/3이닝을 던지며 2피안타 무실점. 5세이브를 올렸다. 월드시리즈에서도 4경기에서 5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다.

최고 100마일(약 시속 161km)의 빠른 공을 던진다. 오는 2018시즌이 마무리 된 뒤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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