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마르티네스와 협상 난항?… 연봉 조정 가나

입력 2016-02-04 0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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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 마르티네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아직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외야수 J.D. 마르티네스(29)와 계속해 협상 중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폭스 스포츠 존 모로시는 4일(한국시각) 디트로이트가 여전히 마르티네스와 1~2년 계약을 놓고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마르티네스는 연봉조정신청 자격 2년차의 선수.

이어 디트로이트가 마르티네스와의 협상에 실패한다면, 구단 역사상 2001년 이후 처음으로 연봉조정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르티네스는 지난 2011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14년 디트로이트로 이적한 뒤 만개한 기량을 자랑했다.

디트로이트 이적 후 2년간 281경기에서 타율 0.296와 61홈런 178타점 150득점 307안타 출루율 0.350 OPS 0.893 등을 기록했다.

특히 마르티네스는 지난 시즌 158경기에서 타율 0.282와 38홈런 102타점 93득점 168안타 출루율 0.344 OPS 0.879 등을 기록하며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됐다.

또한 마르티네스는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15위에 올랐고, 외야수 부문 실버슬러거까지 받았다. 지난해 연봉은 300만 달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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