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시즌 메이저리그 판도는 어떻게 될까.
미국 USA투데이는 16일(한국시각) 올 시즌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성적을 예상했다.
먼저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캔자스시티 로얄즈는 지구 우승에 실패했다. USA 투데이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순위로 시카고 화이트삭스(90승72패), 캔자스시티(84승78패), 클리블랜드 인디언스(83승79패), 디트로이트 타이거즈(82승80패), 미네소타 트윈스(80승82패)를 나열했다. 특히 중부지구는 모든 구단이 80승 이상을 기록하며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는 보스턴 레드삭스(88승74패), 토론토 블루제이스(86승76패), 탬파베이 레이스(83승79패), 뉴욕 양키스(83승79패), 볼티모어 오리올스(78승84패) 순이다. 이처럼 박병호와 김현수가 속해있는 볼티모어와 미네소타는 지구 내 최하위로 평가받았다.
추신수의 텍사스 레인저스(85승77패)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90승72패)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LA 에인절스(83승79패), 시애틀 매리너스(77승85패), 오클랜드 에슬레틱스(66승96패)가 이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는 워싱턴 내셔널스(89승73패), 뉴욕 메츠(87승75패), 마이애미 말린스(78승84패), 애틀랜타 브레이브스(67승95패), 필라델피아 필리스(61승101패) 순이다.
'끝판왕' 오승환이 속해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97승65패)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시카고 컵스(101승61패)에 밀려 2위에 랭크됐다. 컵스는 유일하게 100승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인트루이스 뒤로는 강정호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88승74패)가 자리잡았다. 그 뒤를 밀워키 브루어스(64승98패), 신시내티 레즈(61승101패)가 이었다.
류현진의 LA 다저스(88승74패) 또한 서부지구 우승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90승72패)가 1위 자리를 차지했고 다저스 뒤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86승76패), 샌디에이고 파드리스(73승89패), 콜로라도 로키스(62승100패)가 줄을 섰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