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바티스타. GettyImages/이매진스
계약기간 5년, 총액 1억 5000만 달러 요구는 거짓? 호세 바티스타(36,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자신과 관련된 연장계약 루머를 부인했다.
캐나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넷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바티스타가 요구했다고 알려진 5년간 1억 5000만 달러의 연장계약 조건은 거짓이라고 전했다.
앞서 캐나다의 TSN은 지난 23일 바티스타가 연장계약과 관련해 5년간 1억 5000만 달러, 연평균 3000만 달러의 조건을 요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바티스타는 이번 시즌이 마무리 된 뒤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이에 현재 연장계약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것. 토론토의 선택만이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토는 약 2주 전 바티스타에게 연장계약 이야기를 꺼냈다. 바티스타는 "내가 원하는 걸 다 말했다. 더 이상의 협상은 없다. 내 뜻이 분명하게 전달됐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바티스타는 2008년부터 토론토에서 뛰었다. 이후 바티스타는 2011년 2월 토론토와 5년간 6500만 달러에 연장 계약을 체결 했고 2016년 1400만 달러 구단 옵션이 있다.
메이저리그 13년차를 맞는 바티스타는 토론토 이적 후 최고의 타자로 거듭났다. 지난 2010년 54홈런, 2011년 43홈런을 때리며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타율에서는 좋지 못했지만, 40홈런 114타점 108득점 136안타 출루율 0.377 OPS 0.913 등을 기록하며 파워에서는 여전한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